연구재단, 설문조사와 포럼을 통해 청년과학자 애로사항 파악
- 온라인 설문 응답자 2,329명, 포럼 참석자 약 200명 -
□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은 ‘온라인 설문조사’와 ‘2018 청년과학자 미래 포럼’을 통해 청년과학자(대학원생, 박사후과정생, 신진연구자 등)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고민거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ㅇ 4월 24일 연구재단에서 개최한 2018 청년과학자 미래 포럼에는 약 200명의 청년과학자가 참석하였고, 학업 및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토론하였다. 또, 청년과학자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컨설팅이 진행되었다.
ㅇ 포럼 개최 전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하여 2,329명의 청년과학자들이 응답하였다.
□ 설문조사 결과, 청년과학자들은 현재 애로사항으로 행정 업무 과다 등으로 인한 연구 수행 관련 어려움(25.5%)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고, 정부 건의사항은 학생인건비 인상 등 경제․생활 개선(36.3%)을 가장 많이 요구하였다. 한편 미래에 대한 고민거리는 막연한 불안감(24.4%)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포럼의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한 김준회 박사후연구원은 “연구에 집중하고 창업도 하고 싶지만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이 녹록치 않다. 우리 사회가 이제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성공에는 개인적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청년과학자를 위한 연구 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 청년과학자 지원사업 컨설팅에 참석한 김재연 박사후연구원은“학문후속세대사업과 창업에 관심이 있어 포럼에 참석했다”며“사업담당자와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는 것보다 준비해야 할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