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생산성 높이는 에너지 분배 단백질 규명
- 체관 수 조절로 생산성 대폭 늘려… 식량 부족 문제 해결 실마리 제시 -
□ 식물 체내의 에너지 이동 통로 숫자를 늘려서,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보고되었다. 황일두 교수, 조현우 박사, 조현섭 박사과정생(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식물 속 광합성 산물이 지나가는 체관 발달을 조절하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 황일두 교수는 “지금까지 이론상으로만 제안되어 온 식물 체내의 에너지 수송(분배) 능력과 생산성 사이의 연관성을 최초로 증명한 것”이라며, “기후 변화에 따른 식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