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양자 맥놀이 현상’ 제어 성공
- 빛의 속도만큼 빠른 초고속 고효율 양자 소자 제작 기대 -
□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에서 입자 간 진동이 일어나는 맥놀이 현상을 제어하면서 빛의 속도만큼 빠른 새로운 양자 소자의 제작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현용 교수(연세대학교) 연구팀이 빛이 특정한 방향으로 진동하는 편광 현상을 통해 양자 맥놀이 현상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밝혔다.
□ 최현용 교수는 “초고속 레이저의 편광을 조절하여 수백 펨토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물질의 양자 현상인 엑시톤 양자 맥놀이 현상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라며 “빛의 속도만큼 빠른 초고속 양자 통신, 양자 컴퓨터, 양자 암호 등에 응용이 가능하며, 특히 머리카락보다 몇백 배 얇은 원자 두께의 반도체에서 관측함으로써 초고속·고효율 양자 소자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