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 축적되는 나노물질로 폐암 치료효과 향상
- 무독성 탄소나노튜브 이용, 효과적으로 폐암세포에 약물 투입 -
□ 나노물질은 인체 기관에 축적되므로 유해하다는 편견을 깨고, 역으로 항암치료에 활용하는 방안이 개발되었다. 강동우 교수(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특정 크기의 탄소나노물질을 이용하여 항암제를 폐암세포에 효과적으로 투입하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밝혔다.
□ 강동우 교수는 “막대모양의 나노물질이 폐에 축적되는 수동적 특성과 나노물질 직경을 통제하여 세포 유입을 활성화하는 능동적 조절을 동시에 이용하여 나노항암제의 효능을 극대화했다”라며, “향후 생분해성 또는 생체적합성 나노물질을 선택하여 형태와 크기를 최적화하면 임상적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