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등 국내 주요 학술정보 기관 오픈액세스 공동 선언 추진
-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연구재단(가나다순) -
□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을 포함한 국내 주요 연구지원 및 공공학술정보서비스 6개 기관은 국내 오픈액세스 추진을 위해 8월 13일 오픈액세스 「공동 선언」에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오픈액세스 공동선언 참여 기관은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하여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이다.
□ 이번 선언은 지난 6월에 개최된 ‘2021 국가 오픈액세스 정책 포럼’ 이후 국가 차원의 오픈액세스 추진의 첫 걸음으로, 국내 학술정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6개 기관의 오픈액세스 실현을 위한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 공동 선언 참여기관들은 선언문을 통해 ‘오픈액세스’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공공기금으로 생산된 논문의 의무 공개,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전환 추진, 국제적 오픈액세스 노력 참여 등을 담은 10가지 항목에 대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였다.
□ 그동안 국내에서도 연구 논문에 대한 오픈액세스 실현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 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4년부터 오픈액세스 리포지터리 보급사업하여 현재 90만 건 이상의 학술정보를 국가 리포지터리를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학술지저작권정보서비스(KJCI)를 통해 오픈액세스 자원 공유를 지원해 왔다.
▲국회도서관은 국내 석·박사 학위논문의 국가 납본기관으로서 이용이 허락된 학위논문 원문과 국내외 정기간행물의 기사색인 등 총 3억 면의 디지털 원문을 국회전자도서관을 통해 공개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학회 학술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오픈액세스 학술지를 장려하고 있으며, ScienceCentral을 구축 ‧ 운영하여 과학기술분야 학술연구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국내 연구기관 최초의 오픈액세스 정책 선언, 오픈액세스 출판 지원 플랫폼 개발, 건전학술활동지원시스템 운영, 구독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전환계약 체결 지원 등의 오픈액세스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오픈액세스 리포지터리인 디지털 학술정보 공유시스템의 보급을 통해 석·박사 학위논문과 대학 생산 연구성과물의 공유, 오픈액세스 학술자원 통합검색서비스 구축 및 학술지 오픈액세스 출판 전환을 위한 실무교육 등의 사업을 통해 오픈액세스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국내학술지 평가와 학술단체지원사업에 온라인 접근성 평가항목을 두어 오픈액세스를 장려하고 있으며,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을 통해 국내 논문의 원문을 공개 서비스하고 있다.
□ 금번 오픈액세스 공동선언은 그간 제자리걸음이던 국내 오픈액세스 정책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6개 기관이 힘을 모아 적극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처음으로 대외적으로 공식 선언한 것으로 국내 오픈액세스 실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